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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서

Oneseo Choi

artist

최원서(b.1995)는 기능적 사물에 잠재된 미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기성 재료의 용도이면에서 발견한 감각적 성질을 새로운 매체와 공간, 담론과 연결하며 고유한 내러티브를 구축하고, 전시를 통해 발언한다.


작업은 대개 사물의 낯선 장면을 포착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구전 동요 ‘원숭이엉덩이는 빨개 떠올려 보자. 어느  원숭이를 발견한 어떤 이는 새빨간 엉덩이에 눈길을 둔다.  장면이 기호화되어 머릿속에  다른 빨간 기호인사과를 떠올리게 된다. 이윽고 ‘맛있는감각과 이어져 바나나를 떠올리기까지 한다. 이러한 일련의 연상 과정은 사물이 생각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객체 지향적 사고와도 닮아 있다.


작가는 기능적 사물, 주로 산업 자재의 공정 과정이나 숨겨진 부분에서 의외의 감각적 성질을 포착하고, 본래 용도에서 점차 멀어져 가며 새로운 이야기와 조형-언어를 구축한다. 이로써 실용의 범위를 재설정하거나, 그로부터 벗어나며 일상에서 위계화된 감각을 재배열하는 유머를 펼친다.


*작가 홈페이지 www.oneseochoi.com

works

Tuesday To Friday 
12 PM - 6 PM
Saturday

by appointment only

Tel     +82 2 3676 3333
Fax    +82 2 3676 3133 projectspacemium@gmail.com

M  I  U  M    PROJECT    S P A C E 
14, Pyeongchang 20-gil,  Jongno-gu, Seoul (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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